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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0일솔로추천TOP10

혼자 하기 좋은 게임 추천 TOP 10

혼자서도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스팀 게임 10선. 장르별로 엄선한 솔로 플레이 최적화 타이틀입니다.

멀티플레이가 대세인 시대지만, 혼자서 온전히 몰입하는 게임 경험은 다른 종류의 만족감을 줍니다. 내 페이스대로 진행하고, 스토리에 깊이 빠지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이 글은 솔로 플레이 경험이 특별히 뛰어난 스팀 게임 10개를 정리했습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 혼자서도 20시간 이상 즐길 수 있고, 실제로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은 게임들입니다.

1. Hades (하데스)

솔로 게임 추천 글에서 이 자리를 다른 게임이 차지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스 신화 배경의 로그라이크 액션인데, 죽을 때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한 판만 더 해야지”가 두 시간이 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스팀 기준 약 25,000원이고, 세일 때는 1만 원 초반까지 내려옵니다. Metacritic 93점, Steam 압도적 긍정.

전투가 직관적이어서 처음 잡아도 금방 익힙니다. 무기가 6종이고 각 무기마다 완전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 나옵니다. 캐릭터마다 대사가 달라서 50판을 해도 새로운 대화가 나옵니다. 클리어 후에도 “이 무기 조합으로 한 번 더”가 이어집니다. 솔로 게임 하나만 고르라면 이 게임입니다.

2. Hollow Knight

손으로 그린 아트의 어두운 지하 세계를 탐험하는 메트로배니아입니다. 약 15,000원짜리 인디 게임인데 AAA 타이틀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완성도입니다. 메인 스토리만 25~40시간이고 숨겨진 콘텐츠까지 합치면 60시간이 넘습니다.

지도를 직접 펜으로 채워나가는 방식이라 탐험 자체가 재미입니다. 보스 패턴을 외우고 처음 쓰러뜨렸을 때의 성취감도 있습니다. 어려운 편이지만 어시스트 옵션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어렵습니다. 하지만 죽는 이유가 항상 명확하기 때문에 억울하지 않습니다. Team Cherry라는 3인 개발팀이 만들었다는 사실이 이 게임을 다시 보게 만듭니다.

3. Stardew Valley

도시를 떠나 농장을 물려받는 이야기입니다. 1인 개발 작품으로 15,000원 정도이고, 평균 플레이 시간이 50시간을 넘습니다. 게임 오버가 없고, 내가 원하는 대로 천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작물을 심거나, 낚시를 하거나, 광산을 탐험하거나,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거나 — 뭘 해도 됩니다.

경쟁 없이 내 속도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솔로 플레이에 특히 잘 맞습니다. 출시 이후 개발자가 꾸준히 무료 업데이트를 해왔고, 지금도 새 콘텐츠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농장 경영에 관심이 없어도 이 게임의 온기가 있습니다.

4. Celeste

산을 오르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플랫포머입니다. 겉으로는 어려운 점프 게임처럼 보이지만, 주인공의 불안과 자기 극복을 다루는 서사가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어시스트 모드로 난이도를 자유롭게 낮출 수 있어서 플랫포머를 처음 하는 분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6~8시간이지만, 그 뒤에 B사이드, C사이드 스테이지들이 있습니다. 음악이 특히 좋습니다. 게임 사운드트랙을 따로 찾아 듣는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독립 게임 시상식 다수 수상작입니다.

5. Disco Elysium

전투가 없는 RPG입니다. 기억을 잃은 형사가 되어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데, 선택지 하나하나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스킬 시스템이 독특해서 각 스킬이 주인공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스팀 기준 약 40,000원이고 Metacritic 91점입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반대로 전투나 빠른 진행을 원한다면 이 게임은 안 맞습니다. 그냥 텍스트가 많은 게임입니다. 그 텍스트가 훌륭할 뿐입니다. 게임 내내 “지금 뭘 읽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과 “이 다음 선택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가 동시에 드는 게임입니다.

6. The Witcher 3: Wild Hunt

오픈 월드 솔로 RPG를 이야기할 때 기준이 되는 게임입니다. 메인 스토리 50시간에 사이드 퀘스트까지 하면 100시간이 넘고, DLC 두 개를 합치면 수백 시간입니다. 사이드 퀘스트 하나하나가 단순 심부름이 아닌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이거 하다가”가 반복됩니다.

Blood and Wine DLC는 본편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입니다. 세일 때 자주 80~90% 할인됩니다.

7. Baldur’s Gate 3

D&D 5판 룰 기반의 턴제 RPG로, 2023년 주요 GOTY를 석권했습니다. 솔로로 최소 80~100시간이고, 선택의 자유도가 극단적으로 높습니다. 첫 회차에 못 보는 내용이 많아서 두 번 이상 하게 됩니다. 가격이 약 70,000원으로 비싸지만 플레이 시간으로 나누면 가성비는 이 목록에서 최상입니다.

솔로 플레이도 좋지만 협동 플레이도 지원합니다. 솔로로 먼저 한 번 완주하고 친구와 다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8. RimWorld

외딴 행성에 불시착한 생존자들로 콜로니를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매번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이야기 생성기”에 가깝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불이 나서 반을 잃기도 하고, 일원이 정신을 잃고 폭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수백 시간을 해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AI 스토리텔러가 상황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라 진짜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깁니다. 커뮤니티에 이 게임에서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는 문화가 있을 정도입니다.

9. Sekiro: Shadows Die Twice

일본 전국시대 배경의 소울라이크입니다. 어렵습니다. 진짜 어렵습니다. 그런데 보스를 처음 쓰러뜨렸을 때의 성취감도 그만큼 큽니다. 패배를 반복하면서 패턴을 파악하고, 점점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느끼는 과정이 이 게임의 전부입니다.

특히 검귀 “제나이치로 아시나”라는 초반 보스 앞에서 많은 분들이 포기합니다. 그냥 지나가고 나중에 다시 오세요. 더 강해지면 그 보스가 다르게 보입니다. 쉽게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도전이 목적인 분에게는 이 목록에서 가장 강렬한 경험입니다.

10. Slay the Spire

카드 덱을 구성하며 탑을 오르는 로그라이크입니다. 한 판이 1~2시간으로 짧아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4개 캐릭터 각각 덱 방향이 달라서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덱 빌딩 장르 자체를 정의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약 25,000원이고 세일 때 자주 내려옵니다.

“잠깐 하다 자야지”가 새벽 3시가 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카드 조합의 시너지를 발견했을 때의 쾌감이 있고, 매판 다른 방향으로 덱이 만들어집니다.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솔직히 말하면 이 중 뭘 골라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굳이 하나를 추천하자면, 처음이라면 Hades, 이미 Hades를 해봤다면 Hollow Knight나 Stardew Valley입니다. 도전적인 게임을 원한다면 Sekiro나 Hollow Knight, 이야기를 원한다면 Disco Elysium이나 The Witcher 3, 느긋하게 하고 싶다면 Stardew Valley입니다. 선택이 어렵다면 가장 저렴한 것부터 시작하세요. 좋아지면 그다음 게임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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